류마티스학회, 제4회 골드링 캠페인 일환 전국 11개 병원 개최

대한류마티스학회는 '제4회 골드링 캠페인'의 일환으로 6월 한 달간 전국 병원에서 류마티스질환에 대한 대국민 건강강좌를 실시한다.

'류마티스질환의 치료와 관리'를 주제로 한 이번 강좌는 내달 5일 충남대병원을 시작으로 서울·인천·경기·대전·부산·제주 등 전국 11개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에서 실시된다.

4회를 맞는 골드링 캠페인은 류마티스질환의 치료 환경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둔 캠페인으로, 올해는 '내일을 바꾸는 희망의 약속'이라는 슬로건으로 적극적인 치료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면역세포가 자신의 관절을 스스로 공격하며 생기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국내 약 40만 명의 환자가 있으며, 10명 중 3명은 발병 후 진단까지 1년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기에 발견하지 못할 경우 2년 이내에 환자의 70% 정도는 관절이 손상되고 진단 시기가 늦어질수록 일상생활에서의 기능장애도 심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다.

유대현 류마티스학회 이사장(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은 "캠페인은 환자들의 적극적인 치료의지를 독려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이번 건강강좌에 많은 환자와 가족들이 참여해 올바르고 유익한 정보를 얻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