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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치료하면 건강한 생활 가능

조현병 치료하면 건강한 생활 가능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3.05.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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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현병학회 15일부터 '조현병 바로알기' 캠페인...공개강좌·수필 사진 그림 공모전
김찬형 조현병학회 이사장 "충분히 치료 가능한 질환...대중 편견 해소되길"

대한조현병학회가 15일부터 전국 20개 병원에서 '조현병 바로 알기 캠페인'을 펼친다.

'조현병 바로 알기' 캠페인은 조현병에 대한 올바른 의료정보를 제공해 조현병 환우 및 가족들의 질환극복 의지에 힘을 싣고, 적극적인 사회복귀를 독려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조현병학회는 '정신분열병'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기 위해 2011년 '조현병(調絃病)'으로 병명을 바꿨다. '현악기의 줄을 고르면(調絃) 좋은 소리가 나는 것처럼, 치료를 통해 '뇌와 마음의 신경망을 조절'하면 건강한 생활이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현병학회는 15일부터 전국 20개 병원에서 환우 및 보호자를 위한 '조현병 바로알기' 공개강좌를 연다.

공개강좌에서는 ▲조현병 질환 특성 ▲효과적인 치료방안 ▲재발 방지를 위한 가족·보호자의 역할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공개강좌에서는 평소 궁금했던 질환 정보와 효과적인 치료법, 재발 징후 및 예방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전문의와 1:1상담을 받을 수 있는 무료 상담코너를 열고,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조현병학회는 전국 조현병 환우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꿈과 희망 나누기' 공모전도 실시한다.

응모부문은 수필·사진·그림 세 부문. 수필은 질환극복수기, 사진과 그림은 행복한 가족의 모습이나 자유주제로 응모할 수 있다. 부문별 대상은 100만원이, 우수상은 30만원, 장려상 5명에게는 10만원 상당의 가족외식상품권을 부상으로 준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은 향후 조현병학회에서 주관하는 전시회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공모전 참가를 원하는 조현병 환우 및 가족은 6월 22일까지 전국 40여 개 병원을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공모전 홈페이지(http://maeumsarang.medimedia.co.kr)에서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다.

김찬형 대한조현병학회 이사장은 "조현병은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질환임에도 질환에 대한 인식과 이해 부족으로 치료를 중단해 재발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며 "재발이 반복될수록 회복이 어려워지므로 재발을 막기 위해 발병 초기부터 꾸준한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이번 '조현병 바로 알기' 캠페인을 통해 많은 조현병 환자와 보호자가 추가적인 재발을 예방하고, 질환을 극복함으로써, 조현병에 대한 대중의 오해와 편견도 함께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캠페인의 취지를 밝혔다.

▲ 조현병 전국 지역 병원별 건강강좌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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