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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집행진 일부 교체...총무이사 강청희 원장

의협 집행진 일부 교체...총무이사 강청희 원장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3.05.1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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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이사 방상혁, 보험이사 연준흠, 정책이사 추무진 합류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총무·보험·정책 등 주요 분야 상임집행진 인사를 14일 단행했다.

지금까지 송형곤 공보이사·대변인이 겸직해 왔던 총무이사는 강청희 연세서울의원 원장(서울 광진구)이 맡게 됐다. 강 총무이사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원주의대를 졸업(1990년)하고 원주기독병원에서 흉부외과를 전공했다.

연세의대 흉부외과학교실 강사·외래교수, 혜민병원 진료부장 겸 흉부외과장을 거쳐 2004년 개원했다. 대한흉부외과개원의 협의회 총무이사, 광진구의사회 보험이사 등을 지냈으며 현재 광진구의사회 총무이사, 서울특별시의사회 대의원,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보험이사에는 연준흠 인제의대 마취통증의학 교수가 합류했다. 1964년생으로 한림의대를 졸업(1989년)했으며 한림대 강남성심병원에서 마취통증의학 전문의 과정을 수료(1994년)했다. 2008년부터 상계백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책임교수,2011년부터 무수혈센터 소장을 맡았다. 대한마취과학회 보험이사, 의협 보험이사 (2011년) 등을 맡은 보험 분야에 정통한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앞으로 유승모 보험이사와 함께 의협의 보험정책을 이끌게 된다.

▲ 왼쪽부터 강청희 총무이사, 방상혁 기획이사, 연준흠 보험이사, 추무진 정책이사

추무진 경기도의사회 대의원회 수석부의장이 의협 정책이사로 활동하게 됐다. 1960년생으로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원자력병원에서 이비인후과 전문의 수련을 마쳤으며,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전임의을 거쳐 충북의대 전임강사·조교수·부교수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서 이비인후과장을 역임했다.

2002년부터 경기도 용인시에서 메디서울이비인후과의원을 경영하고 있으며 용인시의사회장, 경기도의사회 대의원회 수석부의장을 맡는 등 의사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2월 실시된 경기도의사회장 선거에 출마, 조인성 현 회장과 경합을 벌여 불과 5% 차이로 낙선할 정도로 지역 회원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

전문위원으로는 박종률·한송이 회원이 새로 의협 회무에 참여하게 됐다. 박종률 보험 전문위원은 1965년생으로 경희의대를 졸업하고 연세대 영동세브란스병원에서 재활의학을 전공했다. 현재 서울 구로구에서 연세재활의학과의원을 운영 중이다. 구로구의사회 이사(2009년)를 지냈으며 2012년 2월부터 서울특별시의사회 보험이사를 맡고 있다.

한송이 대외협력전문위원(69년생)은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서울 강남구에서 한송이영상의학과 원장을 맡고 있으며, 현재 강남구의사회 총무이사로 활동 중이다. 대외협력전문위원은 새로 신설된 자리다.

  ▲박종률 보험전문위원

이번 인사는 임기 2년째를 맞은 제 37대 집행부가 의협 정책의 초점을 보험 분야에 보다 집중하고, 대외활동 강화와 내부 조직 강화에도 역점을 두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의협 보험이사 경력이 있는 연준흠 교수를 발탁하고 기존 보험·의무전문위원 보직에서 보험을 분리, 2명의 보험 전문위원을 새로 배치한 것은 이 같은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흉부외과개원의협의회(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 이전 명칭)에서 10년간 총무이사 등 주요 보직을 맡으며 활동한 강청희 총무이사 내정자는 성실한 성품과 친화력이 남다르고, 기획력 또한 발군의 기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의협 총무이사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국회 등 정치권에 대한 역량도 강화될 전망이다. 1명이던 대외협력이사를 2명으로 늘렸으며, 대외협력전문위원을 신설해 의협의 대외 정책 보강을 모색했다.

  ▲한송이 대외협력전문위원
이번 인사에서 보직이 변경된 임원은 총 3명으로 양현덕 정보통신이사가 학술이사로, 이상주 보험이사가 대외협력이사, 방상혁 홍보자문위원이 기획이사로 각각 이동했다. 양 이사의 학술이사 이동으로 인한 정보통신 관련 업무는 신임 총무이사가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임원 중 이번 인사에서 제외된 임원은 이용민 정책이사, 이동욱 자문위원, 윤용선 보험·의무 전문위원 등 3명이다.

임인석·이혜연 학술이사, 팽성숙 재무이사, 임병석 법제이사, 이재호·백경우·주영숙 의무이사, 유승모 보험이사, 송형곤 공보이사 겸 대변인, 이주병 대외협력이사, 김지완·경문배 정책이사, 최재욱 의료정책연구소장, 이동규 연구조정실장, 이홍선 사무총장 등은 유임됐다.

  ▲황지환 의무전문위원
송형곤 의협 대변인은 "이번 인사는 조직강화를 통한 집행부의 안정적인 운영과 적극적인 회무 추진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설명하고 "지난 1년 동안의 회무경험을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합리적인 현안 해결을 위해 학술·기획·보험·대외협력과 정책분야가 골고루 강화된 것이 이번 인사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료계 대통합을 추진함과 동시에 난마와도 같이 얽혀있는 여러 가지 복잡한 현안 해결을 통해 의권정립을 이룰 수 있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 일원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신임 이사 및 전문위원들은 15일 상임이사회에서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 제37대 신임 집행부 명단

직책 이름 소속
총무이사 강청희 연세서울의원, 
광진구의사회 총무이사
기획이사 방상혁 전 홍보자문위원
학술이사 임인석 유임
이혜연 유임
양현덕 전 정보통신이사
재무이사 팽성숙 유임
법제이사 임병석 유임
의무이사 이재호 유임
백경우 유임
주영숙 유임
보험이사 유승모 유임
연준흠 인제대부속상계백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전 의협 보험이사
공보이사 겸 대변인 송형곤 유임
대외협력이사 이주병 유임
이상주 전 보험이사
정책이사 추무진 메디서울이비인후과의원, 
경기도 용인시의사회장
김지완 유임
경문배 유임
기획전문위원 이용진 전 기획이사
김길수 전 기획정책 자문위원 겸 전문위원
박용언 전 기획정책 자문위원 겸 전문위원
의무전문위원 황지환 전 정책이사
보험전문위원 박종률 연세재활의학과의원, 
서울시의사회 보험이사
서인석 전 기획정책 자문위원 겸 전문위원
법제자문위원 김연희 유임
대외협력전문위원 한송이 한송이영상의학과의원, 
강남구의사회 총무이사
사무총장 이홍선 유임
의료정책연구소장 최재욱 유임
의료정책연구조정실장 이동규 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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