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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롭고 풍성했던 KIMES 2013, 성황리 폐막

다채롭고 풍성했던 KIMES 2013, 성황리 폐막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3.03.2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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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신기술·미래 의료산업 동향' 엿보는 기회 제공

▲ 제29회 KIMES 2013 모습.
최신 의료산업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29회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3)'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이번 KIMES 2013은 첨단 신기술 제품을 홍보하고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면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학술세미나가 지난해 80회에서 올해 총 110회로 늘어나, 다채로운 주제로 선택의 기회를 넓혔다.

이런 요인으로 이번 KIMES 2013에는 내국인 6만5399명, 해외 바이어 2804명 등 총 6만8203명이 참관해 성황을 이뤘다. 이는 지난해 5만9758명보다 8445명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의료기기 업체, 노하우·기술력 선보여

이번 KIMES는 세계 경제적 불황에도 불구, 국내 467개사의 제조업체를 비롯 ▲미국 106개사 ▲일본 57개사 등 37개국 1015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가 자회사 삼성메디슨과 최근 인수한 뉴로로지카와 함께 단일 부스를 꾸려 눈길을 끌었다. 특히 뉴로로지카의 이동형 컴퓨터 단층촬영(CT) 장비도 내놓으며, 의료진단 시장의 확장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이동형 CT는 아직 삼성의 기술력이 들어있지 않는 장비지만, 2015년에는 삼성의 기술력이 접목된 CT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 썸텍의 3D 복강경 체험 모습.
썸텍은 이번 전시회에 '3D 복강경 체험관'을 운영하면서, 의사들은 물론 일반인들로 3D 입체 영상을 직접 관람할 수 있게 하면서,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썸텍은 지난 6년간의 연구 끝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3D 입체복강경'을 출시하며 전세계 의료시장 수술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양메카닉스는 근골격계 통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메디컬 솔루션 '허벡스'를 선보여 관심이 집중됐다. '허벡스'는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해 재발하고 병을 키우는 근골격계 만성질환의 근본적 해결책을 제공해주고 있다.

이밖에 GE헬스케어, 지멘스헬스케어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은 CT·MRI·초음파 등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다양한 이벤트·세미나 마련…볼거리·즐길거리 제공

또 이번 전시회에는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져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전시회 관람에 재미를 더했다.

▲ 이창규 DK메디컬솔루션 회장이 사명 및 CI 변경을 기념하며 변경된 회사 CI가 새겨진 떡을 전달하고 있다.
동강메디칼시스템은 창립 27주년을 맞아 'DK메디칼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사명 및 CI변경 기념 '떡케이크 커팅 및 방문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DK메디칼은 해외시장에서 좀 더 쉽게 인식될 수 있도록 CI도 새롭게 디자인했다.

코메드메디칼 역시 젬스메디컬로 사명을 변경하고, 전시회 기간중에 '사명변경기념식'을 진행했으며, 값싼 국산 브랜드에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루트로닉은 현장서 풍선을 제작해주는 2명의 삐에로를 내세워 '사진한장 찰칵 2시, 5시'란 깜짝 이벤트를 실시해 방문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신메디칼은 고객 연령층에 맞는 선물을 준비해 관람도 하고, 선물도 받아갈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와 함께 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특별강좌, 학술세미나 등이 개최돼 전문의 및 의료 관련 종사자에게 유익한 의료정보가 제공됐다. 특히 본지에서 주최한 ''의사 뉴노멀 시대를 만나다' 세미나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KIMES를 담당한 김평수 한국이앤엑스 차장은 "올해 전시회에서는 관람객도 늘었고, 업체들별로 지난해 대비 실적이 오른 경우도 많다"고 평가했다.

이어 "4월 중으로 열리는 KIMES 평가회의에서 업체들의 전시회 실적과 이번 KIMES에 대해 전반적인 부분을 파악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는 올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더 많은 사람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전시회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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