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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맞춤형 전자의무기록시스템 개발

요양병원 맞춤형 전자의무기록시스템 개발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3.03.2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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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성기의료협회·비트컴퓨터 21일 MOU 체결
요양병원 인증제 대비 'Summary Diary' 무료 공급

▲ 손덕현 만성기의료협회 이사(울산시 울주군·소망요양병원·왼쪽)과 전진옥 비트컴퓨터 대표가 요양병원 전자의무기록시스템 개발에 관한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한국만성기의료협회와 비트컴퓨터가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에 대비할 수 있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한국만성기의료협회와 비트컴퓨터는 21일 국제의료기기 및 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3)에서 요양병원형 EMR 개발과 사업제휴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요양병원형 EMR은 의사나 간호사가 의무기록을 작성할 때 환자평가표와 관련된 항목을 미리 체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추후에 평가표 작성을 위해 일일이 의무기록을 들춰봐야 하는 불편을 줄였다.

요양병원형 EMR은 정성은 만성기의료협회 수가연구위원이 개발한 '환자평가표 작성 프로그램'과 비트컴퓨터의 요양병원형 EMR(bitnixHIB)을 연동, 평가표를 작성하면서 실시간으로 환자등급과 등급 사유를 확인할 수 있다. 환자평가표에 관한 다양한 도움말 기능도 탑재했다.

특히 환자평가표를 작성할 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적정성 평가지표에 해당하는 항목에 대한 설명과 의미를 실시간으로 보여줌으로써 정확하게 지표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만성기의료협회는 "이번 프로그램은 기본적인 EMR 기능에서 추가적으로 의사와 간호사가 평소 작성한 의무기록과 환자평가표의 모든 항목과 연결해 실제로 환자평가표를 작성할 때 의무기록의 연동을 통해 환자의 상태에 대한 기록을 완벽하게 반영할 수 있다"며 "업무의 간소화와 정확한 업무가 가능하고, 현장의 업무 부담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성기의료협회는 비트컴퓨터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 공동연구와 개발을 통해 요양병원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비트컴퓨터 전국 영업망을 활용, 설치와 AS를 지원하고, 노인의료 발전을 위한 학술활동과 사업을 함께 펼치기로 했다.

김덕진 만성기의료협회장은 "노인의료와 요양병원의 발전을 위한 진정성 있는 고민을 행동으로 옮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요양병원 현장에 맞는 이상적인 EMR을 보급해 업무의 편리함과 정확성을 높여나감으로써 요양병원의 질적인 성장과 트랜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오는 6월 27∼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인 '2013 국제노인의료 심포지엄'에서 요양병원 EMR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협회는 요양병원 인증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Summary Diary 프로그램'을 개발, 700여개 요양병원들이 인터넷을 이용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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