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사 권성준 한양대병원장·이사 차순도 대구경북병원회장
대한병원협회는 7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성상철 전 병협회장을 명예회장에 추대키로 의결했다.
성상철 병협 명예회장은 병협 회장 재임 당시 '의약분업 제도 개선 전국민서명운동'을 벌여 264만명의 서명을 이끌어내 환자의 약국 선택권 확보를 위한 병원계의 단합된 의지를 보여줬으며, 정부의 부당한 영상장비 수가인하에 행정소송으로 맞서 승소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병협 상임이사회에는 권성준 한양대병원장을 정책이사에, 차순도 대구경북병원회장(계명대동산의료원장)을 이사에 보선했다.
이번 이사 보선은 이춘용 전 한양대병원장과 박경동 대구경북병원회장의 임기만료에 따른 것이다. 박경동 전 대구경북병원회장(효성병원장)의 국제이사직은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한편, 최근 동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직에서 물러난 태석기 병협 감사는 개인 정회원 자격으로 감사직을 유지하게 됐다.
병협 정관에 따르면 원장직에서 물러나면 정회원 자격을 잃어 이사지위를 상실하게 돼 있다.
병협 상임이사회는 정기총회에서 선출하는 감사를 새로 뽑기 위해 총회를 열기 힘든 상황을 감안, 개인 정회원 자격을 부여해 오는 5월 3일 열릴 예정인 정기총회때까지 감사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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