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시티 대구 경쟁력 갖출 것"…감사에 이재구 성서병원장
이날 정기총회에는 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백성길 대한중소병원협회장·김종서 대구시의사회장·정능수 경상북도의사회장·박상근 서울시병원회장·최운백 대구광역시 첨단의료산업국장을 비롯해 대구·경북병원회 회원병원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 메디시티대구를 실현하자는데 입을 모았다.
2년 동안 대구·경북병원회를 이끌게 된 차순도 신임회장은 "대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메디시티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경쟁력을 갖추는데 대구·경북병원들이 마음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한 뒤 "지역병원의 고충을 해결하고, 회원 병원들 간에 소통을 강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차순도 신임회장은 ▲경북의대 졸업(1978) ▲충남대 대학원 의학박사 학위 취득(1988) ▲계명의대 교수(1986) ▲미국 University of Massachusetts Medical Center 부인과 종양학 연수(1990∼1991) ▲산부인과학교실 주임교수 겸 산부인과장(1998∼2002) ▲계명대 동산병원 교육연구부장(2004∼2005) ▲계명대 동산병원 부원장(2005∼2007) ▲계명대 동산의료원 기획정보처장(2007∼2009) 등을 거쳐 지난 2009년부터 계명대 의무부총장 겸 동산의료원장을 맡고 있다.
감사에는 이재구 성서병원장이 선출됐다.
김윤수 병협 회장은 축사를 통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병원협회의 위상강화와 정책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병원계 발전을 위해 기여하겠다"며 "올해 2.3% 수가 인상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은 회원병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서석완 병협 사무총장은 카드사의 수수료율에 대한 대책과 함께 회원병원 가운데 수수료율 조정 사례를 Q&A 형식으로 담은 모음집을 배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대구경북병원회는 동산의료원을 비롯한 104개 병원이 등록된 대구·경북병원의 권익단체로 대구시와 공동으로 의료서비스 수준향상과 대한민국 의료특별시 '메디시티대구'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