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학제적 통합진료서비스 통해 치료효과 극대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광문)이 5일 암치료센터(센터장 권국환)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하 1층에 새로 문을 연 암치료센터는 유방암과 갑상선암에 대한 외과진료와 모든 암을 총괄 진료하는 종양혈액내과로 구성돼 진단에서 치료·사후관리까지 체계적이고 빠른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병원 측은 환자 개개인에 맞춰 내과·외과·영상의학과 등 진료과 간 긴밀한 협진시스템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치료계획을 설계하는 등 다학제적 통합진료시스템 운영으로 암환자들의 치료효과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항암 주사실을 별도로 마련하고 외래에서 직접 검사·수술·항암치료 일정을 잡아주는 예약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환자 편의 제고에도 신경을 썼다．
 
김광문 병원장은 "빠른 진료절차·의료진 협진·환자별 맞춤치료 등을 통해 치료효과를 증대시키고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공공의료의 중심병원으로서 특성화된 암 치료센터 운영을 통해 암 치료분야에 대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암 치료 관련 적정 산출을 위한 자료제공에도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신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