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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파스퇴르연구소, B형간염 신약 공동 개발

사노피-파스퇴르연구소, B형간염 신약 공동 개발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3.02.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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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B형 간염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연구는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손상된 환자의 선천성 면역 기능을 회복시키는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B형 간염 바이러스와 인체의 면역 시스템 간의 관계를 발견한 류왕식 교수(연세대 생화학과)의 연구 결과가 활용되며,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연구팀장인 마크 윈디쉬 박사가 이 연구 결과를 신약 개발 기술에 접목시키는 과정을 총괄하게 된다.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에도 불구하고 B형 간염은 여전히 전 세계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질병으로, 전 세계 인구의 약 5%가 만성 B형 간염을 앓고 있다. B형 간염의 확실한 치료법은 아직 없으며 만성 B형 간염 환자는 간경변·간암 등 다양한 간 질환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가운데 사노피의 세계적 수준의 화합물 라이브러리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혁신적인 스크리닝 기술이 접목돼 관심을 끌고 있다.

사노피는 고유의 자산인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 제공하고, 외부 선진 연구 기법을 활용해 환자 중심의 가치 창출을 위한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프 네바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은 "질병에 감염된 살아있는 세포를 직접 관찰 및 연구하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고유의 기술을 사노피의 기술과 유합해 신약개발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번 공동연구의 의의를 강조했다.

사노피 R&D 이승주 박사도 "대표적인 아시아 호발 질환인 만성B형 간염은 치료제 개발에 대한 의료적 니즈가 매우 높은 질환이기 때문에 이번 공동연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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