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아이언샷은 다운블로가 기본이라고 들었습니다. 다운블로의 연습을 위해 공 뒤 한 뼘 정도에 동전을 놓고 동전을 맞추지 않는 스윙연습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또 모든 샷에서 임팩트존을 길게 할수록 유리하다고 하는데 그래서 임팩트존을 길게 하는 연습방법으로 중앙에 공을 놓고 공 앞과 뒤에 각각 또 하나씩 공을 놓아 모두 공 3개를 전부 맞추는 스윙연습을 권하더군요.
제가 이 두가지 연습을 차례로 하다 보니 서로 모순 되는 것 같은데 다운블로 연습과 임팩존을 길게 하는 연습은 각각 어떻게 적용해야 하며 어떤 골퍼에게 맞는 연습인지 궁금해 졌습니다.
A. 안녕하세요! 함순웅입니다.
뒤땅을 많이 치는 골퍼들에게 추천하는 드릴로서 동전이나 헤드커버를 한발정도 볼 뒤에 놓고 하는 연습방법을 많이 적용하는 편입니다. 뒤땅이 나는 원인으로는 다운스윙 시 얼리캐스팅이 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동전이나 헤드커버를 뒤에 놓게 되면 클럽을 가파르게 내려칠 수 있게
되어 자연스럽게 딜레이 힛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것으로 인해 다운블로우로 볼을 임팩할 수 있게 됩니다.
공 3개를 앞뒤에 놓고 하는 연습은 좀 생소한데, 3개의 볼을 치게 되면 위험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임팩존을 길게 가져가는 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단, 아이언의 경우 임팩 시 볼을 먼저 가격한 후 릴리스 지역에서 길게 가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위와 같은 드릴은 장단점이 있습니다. 장점은 볼을 찍어 쳐서 백스핀 양을 높일 수 있어 볼의 탄도를 높일 수 있지만 우드나 드라이버 샷의 경우에는 찍혀 맞게 되어 높은 탄도의 풀슬라이스를 유발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비거리가 나지 않는 분들에게는 좋지 않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전형적으로 티샷 후 티가 부러지게 되시는 분들의 경우 이렇게 드라이버로 찍어치는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경우는 체중의 이동이 잘 안되는 경우와 손목의 코킹이 너무 빨리 풀려서 뒤땅이나 탑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볼 뒤에 헤드커버나 동전을 놓고 하는 드릴을 추천합니다.
▶골프 용어 A to Z◀ ● carry(캐리) / 볼이 떠서 착지한 지점 사이의 거리 ● cart(카트) / 캐디백 또는 사람들 실어 나르는 수레 ● casual water(캐주얼 워터) / 워터 헤저드를 제외한 코스에 있는 물을 말하는 것으로, 여기에서는 페널티 없이 볼을 들어올릴수 있다 |
▶ SBS골프 모바일 웹 서비스 개시!
골프명가 SBS골프에서 스마트 시대에 맞춰 모바일 웹서비스를 시작합니다. 골프장부킹, 온에어, 레슨, 다시보기, 골프정보 등 스마트폰 등 일부 기기에서만 지원되던 SBS 골프 어플리케이션서비스를 모바일웹(http://m.golf.sbs.co.kr) 에서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의협신문과 SBS 골프 채널이 전속 제휴를 맺은 컨텐츠 이오니 무단 전재를 해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