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 2012년도 의약품 대중광고 사전심의 실적 발표
지난해 국내 제약사들의 의약품 대중광고는 혼합비타민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협회는 2012년도 의약품 대중광고 사전심의 실적을 발표했다. 심의실적은 전체 1944건으로 지난해 1351건보다 593건(43.8%)이 증가했으며, 적합(수정재심 포함)이 1908건(98.1%), 부적합 36건(1.8%)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2012년도 의약품광고의 흐름은 건강에 대한 관심증가와 고령화 등에 힘입어 혼합비타민제, 백신류, 해열·진통·소염제가 많았으며, 기생성 피부질환제, 간장질환제, 치과구강용약 등이 뒤를 이었다.
매체별로 살펴보면 인쇄광고 심의가 886건(45.5%)으로 전년(682건)보다 204건이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877건이 적합판정(99.0%)을 받았다. 또 방송(온라인 포함,54.5%) 광고심의는 전년(669건)보다 389건이 증가한 1058건 이었으며, 이 가운데 1031건이 적합판정을 받고 27건이 기각됐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광고 심의건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이는 신규 제품의 광고가 증가한 것보다는 시대의 흐름이나 현상에 대한 사안을 광고에 반영하기 위한 단순 광고안 변경이나 수정·보완, 포털 사이트를 활용하는 광고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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