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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2017년 매출 1조원 달성

LG생명과학, 2017년 매출 1조원 달성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3.01.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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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질환·바이오의약품·백신 등 3대 핵심사업에 집중

LG생명과학(사장 정일재)이 2017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LG생명과학은 21일 중장기 사업전략 설명회를 열고 대사질환 치료제, 바이오의약품, 백신 등 3대 시장선도 핵심사업에 집중해 2017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LG생명과학은 전략제품군의 국내 사업을 기반으로 해외사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해 현재 45% 수준인 해외사업 비중을 60% 이상으로 높이고, 75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항혈전신약·세포보호제 등 혁신신약 개발과 바이오시밀러의 조기 상업화, 차세대 백신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생명과학은 먼저 국내 첫 당뇨치료 신약인 '제미글로'를 시장선도 제품으로 육성하고, 당뇨·고혈압·고지혈 복합제 개발 등 추가적인 제품 패키지화를 통해 대사질환 분야에서 국내 1위의 마켓리더가 되고, 해외시장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제미글로'가 이머징 마켓 및 당뇨치료제 분야의 리딩 회사인 사노피와 글로벌 사업제휴에 성공해 본격적인 해외 매출,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사노피와의 제휴로 LG생명과학은 '제미글로'와 복합제의 원제·완제를 공급하고, 당뇨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역량을 갖고 있는 사노피는 사노피는 러시아·중동·인도·아프리카 지역 등 해외 79개 나라에서 허가 및 판매를 담당해 빠른 시간내에 세계 당뇨치료제 시장진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LG생명과학은 사노피와의 협력과는 별도로 전략적 거점국가인 터키와 중국에서도 현지 유력 제약사와의 제휴를 통한 본격적인 현지진출을 추진중이다.

다음으로 인성장호르몬 '유트로핀'과 골관절염치료제 '히루안플러스'와 함께 고순도 불임치료제 '폴리트롭' 등 주력 바이오의약품을 중심으로 국내시장에서의 1위를 더욱 확고히 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흥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환자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유트로핀 액상/펜', '히루안 1회제형', '이브아르 복합제' 등의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제품 라인업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해외에서는 기존의 매일 주사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성인용 서방형 성장호르몬 제품의 미국 FDA 허가가 진행중이다.

백신분야와 관련해서는 우수한 기술력과 WHO 인증 및 세계적 품질기준을 갖춘 생산설비, 그리고 최근 국내 최초로 개발 및 상업화에 성공한 뇌수막염 백신과 5가 혼합백신의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급을 통해 매출을 대폭 신장시킬 계획이다.

LG생명과학은 국내 첫 상업화에 성공한 뇌수막염백신 '유히브'에 대해 지난해 중국 천진의약그룹과 완제공급과 중국내 개발 및 판매, 라이센싱 등 포괄적 협력계약을 체결해 중국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또 국내최초로 개발한 5가 혼합백신 '유포박-히브'에 대해서도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로 부터 품질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올해부터 UN 산하기관인 UNICEF, PAHO 등이 주관하는 국제기관 입찰의 참여 및 공급이 가능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해외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LG생명과학은 현재 75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3대 핵심사업에 대한 개발 집중과 함께 현재 임상1상시험을 진행중인 항혈전 신약과 세포보호제의 개발 가속화, 신규 당뇨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혁신신약의 개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또 바이오의약품 분야는 바이오시밀러의 조기 상업화를 위해 일본 모치다사와 공동 연구개발을 더욱 긴밀하고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LG그룹 차원에서 추진중인 마곡산업단지내 미래 연구소부지를 확보함에 따라, 이 지역에 최첨단 설비와 최고의 전문인력을 갖춘 대규모 제약·바이오 전문 연구시설도 건설할 계획이다.

정일재 사장은 "헬스케어분야는 언제부터 매출이 발생할 지 알 수 없어 고민이 되기도 하지만, 조심스럽게 단계적으로 투자를 해 나간다면 언젠가는 좋은 결실이 맺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LG생명과학은 앞으로 5년간 4500억원의 R&D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3대 핵심사업을 꾸진히 실천해 나간다면 2017년에는 매출 1조원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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