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L,'타액중 스테로이드 호르몬 정량방법' 특허
서울의과학연구소(SCL)는 2009년부터 진행한 '인체 타액 중 스테로이드 호르몬 동시 분석법 개발' 연구의 일환으로 2010년 특허출원한 '타액 중의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정량 방법'에 대해 지난해 12월 28일 특허청으로부터 등록결정서를 통보받았다.
이번 특허는 타액 중의 스테로이드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안드로스텐디온·코티솔·코티손·알도스테론 및 프로게스테론을 액체크로마토그래피/전자분무이온화-텐덤 질량분석기로 동시에 정량 분석할 수 있는 방법이다.
고감도이면서 특이성이 높고 재현성·반복성 및 회수율이 우수한 장점을 갖고 있는 이 방법을 통해 기존의 혈액 검사를 통한 침습적 스테로이드 호르몬 검사법을 대체 또는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비침습적 검사법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진 SCL 연구소장은 "이번 특허등록을 통해 다른 기관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R&D 부서의 특화된 장점을 살려 정확하고 정밀한 텐덤 질량분석기의 임상 응용 분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