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자리 창출 기업 발표…중견-BHS한서병원·석경의료재단
중소-강혜의료재단·베데스다병원·구포부민병원·청하의료재단 뽑혀
대전선병원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17일 고용창출 우수기업 81곳을 선정, 발표했다.
대전선병원은 1000명 이상 근무하는 종합병원 가운데 유일하게 고용창출 우수 대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000명 이하 중견기업 가운데 병원은 BHS한서병원과 석경의료재단이, 300인 이하에서는 강혜의료재단·베데스다병원·인당의료재단 구포부민병원·청하의료재단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대전시 중구에 있는 대전선병원은 '우리를 찾는 모든 이에게 언제나 제약 없이 최선의 진료를 다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36개 진료과와 5개 전문진료센터 중심의 특화된 진료를 통해 중부권 대표병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부산시 수영구에 있는 BHS한서병원은 심혈관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2010년 7월 심장혈관 조영술 및 중재시술 3만례를 돌파했다. 지난해 3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장이식의료기관으로 지정을 받았으며, 6월 첫 번째 신장 적출 및 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299병상에 19개 진료과목과 7개 전문진료센터를 갖추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하고 있는 석경의료재단 센트럴병원은 2007년 6월 개원, 내과분과별 전문센터를 비롯해 심장·척추디스크·미세관절·로봇관절·종합검진·내시경·대장항문·복강경·인공신장 등 전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산업환경의학연구소와 종합검진센터를 통해 산업단지내 기업체들의 일반·특수검진 및 산업환경 측정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고용창출 우수기업 관계자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 오찬을 함께하며 "기업은 바른길을 가고, 국민을 기업을 아끼고 격려하며 기업하기 좋은 나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야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새로운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도 적극 협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고용창출 우수기업 인증패를 수여하며 참석한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고용창출 우수기업은 이 대통령의 지시로 2010년 처음 선정기업을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기업은 물품구매 적격심사 가점·근로감독 3년간 면제·정책자금 우대·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300인 이하에서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부민병원은 부산(덕천·구포)에 이어 서울 강서구에 서울부민병원을 개원, 고용 창출과 우수인력을 양성하는데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흥태 부민병원 이사장은 "부민병원은 인간중심적 경영철학에 따라 지속적으로 우수한 의료서비스 인력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2015년 해운대병원 개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용인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