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봉사단, 20일 '해외긴급구호 재난대응 교육과정' 실시
쓰나미와 아이티, 일본 대지진 참사 등 해외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긴급구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과정이 마련됐다.
경기도의료봉사단은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6시 30분까지 분당서울대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의료인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해외긴급구호 재난대응 교육과정’을 실시한다.
경기도의료봉사단이 주최하고 경기도청과 메디피스가 주관하는 이번 과정은 인도적 지원활동 수행 역량을 강화해 해외긴급구호에 대한 초기대응 지침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한국 긴급구호 현실과 민관협력 필요성(신상문 사무총장·메디피스) ▲DMAT의 개념과 적용(이중의 교수·분당서울대병원) ▲대형 재난 시 아시아 긴급구호 네트워크(조인성 경기도의사회장) ▲UN 및 국제기구의 재난대응 프로세스(정용상 UN팀장) 등의 강연으로 꾸려진다.
조인성 경기도의료봉사단장(경기도의사회장)은 "한국 의료계의 해외긴급구호 역사는 10년이 지났지만, 수준과 효율성 면에서 개선의 여지가 많다"면서 "이번 교육으로 주변 아시아 국가 등에서 대형재난 발생 시 의료인들이 빠른 시간 안에 투입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은 경기도의사회·경기도치과의사회·경기도한의사회·경기도약사회·경기도간호사회 등 5개 의약단체에서 접수할 수 있다. 교육이수자에게는 경기도지사 수료증이 발급된다. 문의)031-255-1397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