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률 96.77%…산부인과 등 11개과 '전원 합격'
18∼16일 학회별 2차시험…2월 4일 최종합격자 발표

2013년도 제56차 전문의자격시험 1차시험에서 응시자 3498명 가운데 3385명이 합격, 96.77%의 합격률을 보였다<표 하단>．

1차시험은 총대상자 3573명에서 면제자 59명을 제외한 3514명의 대상자 중 16명이 결시, 3498명이 응시한 가운데 10일 경기도 부천시 유한대학 등에서 치러진 바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17일 정오 1차시험 사정회를 열고, 합격자 명단을 공개했다. 1차시험 합격자는 인터넷 의협신문(www．doctorsnews．co．kr)과 대한의사협회 홈페이지(www.kma.org) 및 의협회관 게시판 또는 ARS(060-700-2209)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1차시험에서는 2011년 54차 전문의자격시험 1차시험에서 56.85%의 저조한 합격률을 기록했던 소아청소년과가 97.85%(응시자 186명 중 182명 합격)의 합격률을 보여 지난해 97.95%에 이어 2년 연속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는 등 모든 과에서 90% 이상 합격했다.

산부인과(120명)·신경외과(11명)·흉부외과(18명)·피부과(83명)·비뇨기과(95명)·방사선종양학과(18명)·신경과(104명)·진단검사의학과(32명)·예방의학과(15명)·작업환경의학과(31명)·핵의학과(16명)는 응시자 전원이 합격했다.

또 외과 99.4%(167/168)·소아청소년과·정형외과 99.58%(238/239)·안과 97.6%(122/124)·영상의학과 97.4%(150/154)·마취통증의학과 99.54%(216/217)·병리과 97.6%(33/34)·가정의학과 97.81%(357/365) 등이 97% 이상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내과는 응시자 753명 가운데 707명이 합격해 93.89%를 기록했으며, 정신건강의학과가 90.45%(142/157)로 가장 낮았다. 결핵과는 총대상자 1명이 면제자여서 1차시험을 치르지 않았다.

한편 제56차 전문의자격시험 2차시험은 18~26일 사이에 해당학회별로 치러지며, 장소와 시간은 학회별로 공지된다. 2차시험 합격자는 2월 4일 오후 2시에 발표된다.

조명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