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렵위원회, 유아·청소년의 만성B형 간염 및 HIV-1감염 치료제로 승인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비리어드(성분명:테노포비어)가 유럽에서 새로운 적응증을 추가했다.
유럽위원회는 최근 비리어드의 대상성 간질환과 면역 활성 질환이 확인된 12∼18세 청소년의 만성B형 간염 치료와, 2∼18세 소아 및 청소년 HIV-1 감염 환자들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1일 1회 복용 적응증 추가를 승인했다.
또 어린 환자들이 쉽게 복용할 수 있도록 과립형 비리어드와, 저용량의 비리어드 판매도 함께 승인했다.
이번 유럽위원회의 적응증 확대 승인을 통해 2∼18세 HIV-1(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소아 환자 가운데 뉴클레오사이드 역전사효소 억제제(NRTI)에 저항성 혹은 독성이 있어 소아용 일차 제제를 사용할 수 없을 시, 비리어드와 다른 항레트로바이러스 제제의 병용치료가 가능하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적응증 확대를 통해 만성B형간염 및 HIV 감염을 앓고 있는 어린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대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고통 받고 있는 어린 환자들이 소아용 제형의 비리어드로 가능한 빨리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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