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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백병원 찾은 외국인환자수 작년만 1만명

해운대백병원 찾은 외국인환자수 작년만 1만명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3.01.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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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7개국서 발길…러시아·미국·중국 순
황태규 원장 현지 방문·해외의료진 초청연수 효과

▲ 지난 한 해 해운대백병원을 찾은 외국인 환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해외환자 유치에 발벗고 나선 경영진과 의료진들이 땀 흘린 결과다.
지난 한 해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을 찾은 외국인 환자가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해운대백병원이 자체 집계한 2012년 외국인진료 통계에 따르면 67개 국가에서 외래를 비롯해 입원·종합검진·응급실 진료를 위해 1만 700여명이 병원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로는 러시아·미국·중국 순으로 많이 방문했다.

전체 외국인 환자 가운데 외래 환자는 8000여 명으로 2011년 6000여 명에 비해 40%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운대백병원은 외국인 진료환자가 1만명을 넘어선데 대해 "부산 해운대라는 지리적 이점과 함께 개원이후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마케팅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밝혔다.

황태규 해운대백병원장을 비롯한 국제진료센터 직원들은 러시아(블라디보스톡·이르쿠츠크·크라스노야르스크)·카자흐스탄·몽골·베트남 등을 방문, 현지 병원 및 대학과 협력관계를 맺는데 앞장섰다.

한국관광공사·한국보건산업진흥원·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등 유관기관과 손잡고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부산국제영화제·해운대모래축재·국제라이온스클럽 등이 주최한 국제행사장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응급의료 지원활발도 활발히 펼쳤다. 지난해 11월에는 의료관광 에이전시와 간담회를 열어 상호 협력관계를 통한 해외환자 유치전략을 폈다.

해외 의료진들을 의료기술 향상을 위한 연수교육에도 공을 들였다. 최근 1년 동안 해운대백병원에서 연수를 받은 해외의료진은 35명. 이들은 로봇수술센터·척추센터·외과·수술실·병리과·영상의학과·진단검사의학과 등에서 연수에 참여한 해외의료진들은 본국으로 돌아가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있다고 병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황태규 해운대백병원장은 "올해 더 많은 외국인 환자 진료와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국제진료센터를 본원 지하 1층으로 확장·이전할 계획"이라며 "2012년 외국인 환자 1만명을 달성한 만큼 2013년에도 20% 이상 증대를 목표로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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