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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암대학원 올해 개교…병동 증축 설계 마무리"

"국제암대학원 올해 개교…병동 증축 설계 마무리"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3.01.0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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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 신년사에서 중점사업 소개

국립암센터가 설립을 추진한 국제암대학원대학교가 올해 9월 예정대로 문을 열 전망이다. 센터측은 개발도상국에게 한국 암관리사업의 성공적 경험을 전수해 암관리 분야의 지도적 국가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한 취지로 전문대학원 개교를 준비해왔다.

▲ 이진수 원장.
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세계 최고의 암센터를 꿈꾸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고,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한 단계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국립암센터가 Think & Do Tank로서 국가 암 관리 정책을 제시 하는 것뿐만 아니라, 실행에 옮기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담당할 수 있도록 거듭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덩치를 키우고 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중앙공급실 및 수술실을 개선하는 사업과, 220병상 규모의 병동 증축 설계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완공 시기는 2016년 6월.

이 원장은 "20년전인 1992년에 착공해 1999년에 완공한 부속병원 본관을 비롯한 주요 시설물들이 다가올 10년을 위해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어야 할 때가 됐다"면서 "마스터 플랜에 따라 환자들과 가족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진료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연구 역량을 극대화해 글로벌 항암신약개발의 중심축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공익적 임상연구를 더욱 활성화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을 적극 지원해 수년 내 전 세계 암환자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항암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것이다.

이진수 원장은 맡은 일에 더욱 열정적으로, 기존의 자기 입장을 고수하기 보다는 역지사지의 자세로 바라봐 주기를 직원들에게 당부하면서 "그렇게 하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가까운 미래에 국립암센터의 비전과 목표가 실현돼 세계 최고의 암센터가 되어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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