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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바이오 항체신약 '악템라' 출시

JW중외제약, 바이오 항체신약 '악템라' 출시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3.01.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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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6를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의 혁신신약
기존 치료제 보다 우수…류마티스 치료의 새로운 전기 기대

기존 치료제로 효과를 보지 못했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대안이 제시됐다.

JW중외제약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되는 바이오 항체치료제 '악템라'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활동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제약사가 바이오시밀러가 아닌 혁신적인 오리지널 바이오 항체치료제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악템라'는 체내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단백질인 IL-6(인터루킨-6)와 그 수용체의 결합을 저해해 류마티스관절염 등 IL-6와 관련된 질병에 대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메커니즘으로 개발된 혁신적인 신약이다.

이 제품은 기존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인 MTX(메토트렉사이트)나 대표적인 생물의약품 제제인 TNF-α 저해 치료제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에게도 우수한 치료효과를 나타낸다.

실제로 JW중외제약이 지난 2009년 10월부터 서울대병원 등 국내 주요 대형병원에서 100여명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결과, 기존 치료제(MTX 등의 항류마티스약제)로 효과를 보지 못했던 환자 중 61.7%가 ACR 기준 20%이상 증상이 개선되는 등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

또 안전성 면에서도 기존 치료제에서 흔히 나타나는 상기도 감염, 위장관계 질환 등의 부작용 외에 새로운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JW중외제약은 안전성과 유효성을 모두 갖춘 악템라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는 전략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악템라는 기존 치료제로 효과를 보지 못했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며 "발매 초기 마케팅 활동을 집중해 류마티스관절염 시장에서 대표 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류마티스치료제로 사용되는 항체의약품은 년간 250억원 규모로 매년 15% 가량 고속성장하고 있다.

* 항체의약품
화학적인 합성이 아닌 유전자공학 기술을 활용해 만든 항체를 활용해 질병의 원인물질만을 표적으로 치료하는 의약품. 질병의 원인물질에만 특이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에 효과가 우수하면서도 부작용이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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