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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해외진출로 글로벌 경영 시대 열자"

"신약개발·해외진출로 글로벌 경영 시대 열자"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3.01.0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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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제약협회장, 신년사 통해 글로벌 진출 위한 정부 지원 강조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해 정부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제약업계는 일괄 약가인하의 영향으로 110여년 제약산업 역사상 유례없는 혹독한 어려움을 겪었던 한 해 였다"고 말했다.

또 "연구개발과 선진GMP시설에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은 불가능할 정도로 줄었고, 글로벌 제약산업으로 도약하려던 우리의 희망이 좌절되는 듯한 아픔을 겪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의 신약개발은 계속되고 있고, 해외시장 개척에 매진해 혹독한 시련을 극복하고 글로벌 경영기반을 다진 한 해 이기도 했다"며 "신약개발, 해외시장 개척, 글로벌 경영의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한 회원사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올해도 역시 약가인하로 인한 어려움은 지속될 것이며, 해외 대형제약사의 국내시장 진출, 다국적 제약사의 M&A 등 제약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예측된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우리 제약산업은 GMP시설, 품질, 생산력, 연구개발력 등이 선진수준에 도달해 있고, 국내 시장방어의 자신감 또한 충분하다"며 "이러한 자신감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라고 믿었다.

이 회장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길은 신약개발과 해외진출, 그리고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미 많은 기업들이 신약개발과 해외임상을 확대하고 있고, 해외진출을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으며, 1원 낙찰·공급 등 문란하던 유통질서도 잡혀가고 있어 희망을 주고 있다"고 기대했다.

특히 "정부는 제약산업을 2020년 세계 7대 제약강국으로 육성하기 위해 세제확대, 금융지원 등에 나서고 있지만 글로벌 신약개발의 길은 험난하다"며 "보다 획기적인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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