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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치료제 콘서타, 성인으로 급여 확대

ADHD 치료제 콘서타, 성인으로 급여 확대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2.12.2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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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이전 확진 된 성인 ADHD 환자들에게 보험 급여 인정
불안·감정기복·조급증 등 증상 가진 성인 ADHD 환자에 치료 대안 제공

 
한국 얀센의 ADHD 치료제 콘서타 OROS 서방정(성분명:염산메칠페니데이트)이 18세 이후의 성인 환자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보험 급여 범위가 확대됐다.

그동안 6∼18세 ADHD환자들에게만 급여가 인정 됐던 콘서타는 오는 1월 1일부터 18세 이전 확진 된 ADHD 환자가 6개월마다 치료효과를 평가해 18세 이후에도 치료가 필요한 경우 계속해서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급여기준이 개정됐다.

이번 급여 확대는 국내외 가이드라인, 임상연구논문, 다른 약제와의 형평성 등을 두루 검토한 결과 이뤄졌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는 확진된 환자들 가운데 1/3이 청소년기는 물론 성인기에도 증세가 지속되는 질환으로, 지속적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한 질환 중 하나이다.

한국얀센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콘서타 OROS 서방정의 18세 이후 환자들에 대한 보험 급여가 가능해짐에 따라, 그간 성인 ADHD의 여러 가지 증상들로 인해 삶의 질이 저하돼 있던  환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DHD는 아동기에 과잉행동, 충동성, 주의 산만함 등을 주 증상으로 하지만 성인에서는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 문제는 줄어드는 대신 불안이나 지나친 예민함, 심한 감정 기복이나 조급증, 실행 기능 장애나 문제 행동 등으로 변형돼 나타난다.

콘서타 OROS 서방정은 12시간 지속형 ADHD치료제로서, 1일 1회 복용만으로 하루 동안 효과가 지속돼 현재 한국 소아·청소년 ADHD 치료에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대표 제품 가운데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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