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우한 무료 순회진료·주거환경 개선 등 공로 인정받아
병원은 지속적인 의료 봉사활동과 주거환경 개선 활동으로 농어촌 마을 활력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아 재능기부자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병원은 1995년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된 지역 사회의 각 계 각 층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자 '무료 순회진료팀'을 조직하고, 특수 제작된 버스를 이용해 연간 1만여 명에게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사·간호사·진단방사선사·임상병리사 등으로 구성된 무료 순회진료팀은 서울과 경기지역 사회복지관 및 시설·전국 농어촌 의료취약 지역·외국인 노동자 쉼터·새터민 지원기관 등을 찾아 혈액검사·심전도검사·방사선검사·소변검사 등 다양한 검사와 함께 무료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 농어촌 지역 출신 직원이 동료들과 함께 자신의 고향을 찾아 무료 건강검진과 함께 주거환경 개선이나 마을 일손 돕기 등을 지원하는 '내 고향 순회진료 봉사단' 기획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밀착형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무료 순회진료팀을 이끌고 있는 전성훈 교수는 "농어촌과 산골마을 등 시골에 사는 어르신들의 경우 몸이 아프더라도 병원에 가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많은 곳이 의료 혜택에서 소외된 채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앞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농어촌 마을대상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색깔 있는 마을 육성에 공로가 있는 농어촌 마을의 리더·재능기부자·지자체·관련단체 등을 포상하기 위해 지난해 제정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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