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회 서울시의사회 의사명인전, 16일 성황리 열려

서울특별시의사회 제28회 의사명인전 회원친선바둑대회가  16일 성황리에 열렸다.

서초동에 소재한 한일바둑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는 30여명의 바둑 동호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개 조로 나눠 스위스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수흠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28년의 연륜이 담긴 의사명인전 바둑대회는 전국 회원이 참여하는 유일한 바둑대회가 아닌가 생각된다. 바둑은 사람의 생각을 신중하게 만드는 스포츠"라며  "참석자들의 경륜과 지식이 의료계 발전의 원동력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명인전에서는 입상에 들지 못한 하위권 선수를 위해 행운상을 마련, 각조 7등과 10등 선수도 시상해 하위권 참석자들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대회룰 마칠 수 있도록 했다.

대국결과 명인전 A조(2급이상) 경기에서 우승(명인)의 영예는 이동희 회원, 준우승 임창식 회원, 3위 조계근 회원이 차지했으며,  행운상은 조현호· 홍태의 회원에 돌아갔다.  명인전 B조(3급 이하) 경기는 우승 김광태 회원, 준우승 조봉길 회원, 3위 유건 회원이, 행운상은 구본상·박광수 회원이 차지했다.

특히 올 대회에서 명인의 영예를 안은  이동희 명인은 제3회 온라인바둑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 바둑고수임을 재확인했다.

김영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