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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글로벌 항암신약, 어떻게 개발할까

한국형 글로벌 항암신약, 어떻게 개발할까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2.12.1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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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항암신약개발 워크숍서 사업단 역할·지원 모색

 
국산 글로벌 항암신약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기초-임상 의사간의 긴밀한 교류와 후보물질의 특허 보호, 사업개발 전략에서 전문가의 체계적인 자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은 지난 4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대회의장에서 '한국형 글로벌 항암신약개발 어떻게?– 사업단의 역할과 지원'을 주제로 제2회 항암신약개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글로벌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기 위해 대학과 출연연구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가능성 있는 후보물질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현재 단절돼 있는 대학·출연연구기관의 기초연구자와 병원 임상의사 사이에 보다 긴밀하고 활발한 대화와 정보 교류가 절실하다는 것이다. 

학·연에서 도출된 물질에 대한 특허보호와 개발전략 수립에 있어 전문 변리사 등 특허 및 개발 전문가의 체계적인 자문, 특허 비용 지원과 관련된 현 정부 연구비 지원 제도의 보완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에 사업단은 항암신약 연구개발에 종사하고 있는 연구자를 중심으로 기초연구자-응용연구자-임상연구자 사이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가칭 '대한항암연구개발 네트워크(KacNET, Korea Anti-cancer R&D Network)'을 발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국립암센터가 후원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김인철 항암신약개발사업단장이 좌장을 맡아 김삼량 보건산업진흥단장,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영우 책임연구원, 항암신약개발사업단 박영환 사업개발본부장 및 김정용 임상개발본부장, 플러스국제특허법률사무소 박창희 대표변리사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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