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아프간 PRT병원 파견자 귀국환영회 열어
아프가니스탄 파르완주 PRT 병원에 파견됐던 국내 의료진 10여명이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귀국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0일 아프가니스탄 파르완주 PRT병원 파견자 귀국환영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6일 공식 개원한 아프가니스탄 파르완주 PRT기지 병원(현지 병원명 : 한국-아프간 우호병원)은 현지 주민들의 보건향상을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병원 신축과 의료기자재를 지원하고 진흥원에서 병원을 위탁 운영했다.
한국-아프간 우호병원은 의사 2인·약사 1인·간호사 3인·임상병리사 1인·방사선사 1인·행정 2인 등 총 10명의 한국인 파견자로 구성됐으며, 아프가니스탄 파르완주 지역의 1차 지역거점 의료기관의 역할을 담당했다.
병원은 약 10개월 동안 공식 운영됐으며, 운영기간 동안 총 1만6700여건의 환자 진료와 건강검진 600여건·각종 예방접종 600여건·진단의학검사 3100여건·방사선 및 초음파 검사 6200여건 등 단기간 및 환자 출입이 제한되는 상황에서도 우수한 환자진료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아프가니스탄의 정식 지역의료기관(CHC)으로 인증받았으며, 환자 진료업무 외에도 ▲주 1회 현지 의료인력 대상 직무교육 ▲내원 환자 대상 보건교육 실시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귀국 환영회에서 고경화 진흥원장은 국가의 명예를 선양하고 우리나라의 의료기술과 지식을 제공한 10명의 파견자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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