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6 17:49 (금)
정부, 직능발전위 위원 추천해라..의협 추천할까?

정부, 직능발전위 위원 추천해라..의협 추천할까?

  • 최승원 기자 choisw@doctorsnews.co.kr
  • 승인 2012.11.28 12:17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협, "직능발전위 직능단체만으로 구성해야" 제안
보건의료발직역간 갈등해소 명분 '보건의료직능발전위' 발족

보건의료 직역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명분으로 발족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가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해 치과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 등 직능단체 추천 위원을 29일까지 받을 예정이다.

의협은 이미 직능위원회에 직능대표가 아닌 소비자단체와 법조계 등이 참여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밝힌 상태라 기한 안에 직능단체추천위원을 추천할지 관심이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직역갈등을 중재하고 국민건강증진 관점에서 직능별 발전방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한다는 명분으로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를 발족했다. 행정법원장 등을 역임한 송진현 변호사에게 위원장을 맡겼으며 공익위원과 보건의료직능단체 추천위원 등 7명씩 총 15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 위원>

위 원

소 속

직 위

성 명

위원장

법무법인 로고스

상임고문 변호사

송진현

보건의료전문가

가천대학교

교수

박하정

한양대학교

교수

사공진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원장

권순만

법조계

여성변호사회

회장

김삼화

언론계

중앙일보

선임기자

신성식

공익대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

최병호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

김연화

보건의료전문가와 법조계·언론계·소비자단체 대표 등으로 위원회를 구성한 이유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는 "종합적 시각에서 갈등과제를 검토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는 위원회를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운영성과 등을 평가해 향후 법적기구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위원회 회의는 매월 1회씩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의협은 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늦은 감은 있지만 논의기구가 필요하다"며 찬성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위원회에 갈등 당사자가 아닌 소비자단체와 언론계·법조계 등이 참여할 경우 합리적인 조정이 이뤄지기보다 갈등의 골이 깊어 질 수 있다"고 우려를 밝혔었다. 대안으로 "보건복지부와 직능단체만으로 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한 상태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