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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받은 초음파 100명 중 8명 암 의심

무심코 받은 초음파 100명 중 8명 암 의심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2.11.2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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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 암엑스포서 초음파…370명 중 28명 암 소견
전립선초음파 받은 100명 중 10명 발견…전립선비대증 80대 80%

▲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암초음파 검사 결과, 100명 가운데 약 8명에서 암 의심 소견이 발견됐다.
암엑스포에 참여, 초음파 검사를 받은 시민 100명 가운데 8명에서 암이 의심된다는 소견이 나와 조기검진의 중요성이 다시 확인됐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22∼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시민 건강증진 암엑스포' 행사에 참여, 무료 초음파 암검진을 실시한 결과, 총 370명 가운데 28명에게서 암 의심 소견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전립선 초음파를 받은 100명 가운데 무려 78명이 전립선비대증 증상을 보였으며, 10명은 암 의심 증상일 발견됐다.

갑상선 초음파를 받은 200명 가운데 16명이 암 의심 소견이 있는 것으로 파악으며,유방암 초음파는 70명 검진자 중에 2명에게서 암 의심 소견이 나왔다.

이완 비뇨기과 주임과장은 "암 의심 증상을 보인 시민들의 대부분이 평소에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했다고 답했다"며 "검진 행사를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더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 과장은 "70대의 70%, 80대의 80% 정도가 전립선 비대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검사를 받은 대부분의 시민이 60대 이상이라 비대증이나 암 의심 소견이 유독 많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검진팀은 암 의심 소견이 나온 시민들에게 가급적 빨리 병원을 방문, 정확한 조직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앞으로 부산지역 주민들을 위해 무료 검진행사를 자주 열어 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려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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