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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휴무투쟁 70% 회원 참여 예상"

"12월 1일 휴무투쟁 70% 회원 참여 예상"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2.11.2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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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비대위, 투쟁열기 박차..."투쟁 강도 더 빨라질 것"

과반수 넘는 참여율로 투쟁의 첫 걸음을 의미 있게 내딛은 의협이 제 2차 토요일 휴무 투쟁에 대한 밝은 전망을 내놓았다. 

대한의사협회 '올바른 의료제도 정착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노환규 의협회장·이하 비대위)는 24일 실시된 토요 휴무 투쟁에 동참한 전국 의료기관이 52%(51.7%)에 달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갑작스런 휴진투쟁 결정과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의료기관들이 참여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1차 토요휴무에 동참하지 못한 의료기관의 절반 이상은 이미 예약된 환자와 사전 공지 부족으로 부득이하게 동참하지 못한 것"이라며 "이번에 참여하지 못한 회원의 상당수가 2차 토요휴무 투쟁에는 반드시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12월 1일에는 최소 70%이상의 참여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앞서 비대위는 24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어 주5일 40시간 근무투쟁 지침에 따라 첫째 주 전국 의료기관 토요휴무 참여율이 51%로 잠정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제 2차 회의를 개최, 투쟁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성공적인 투쟁 로드맵 수행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 비대위는 '환자 위한 최선진료 국가가 보장하라'를 투쟁 슬로건으로 정하고 대회원 홍보 강화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투쟁의 당위성과 목적 등이 담긴 대회원 홍보·교육 자료를 배포, 일선 시·군·구의사회 산하 반모임을 28일 전후로 일제히 열어 회원들의 공감대를 최대한 이끌어낼 방침이다.

이용민 비대위 대변인은 "이번 토요휴무 투쟁은 올바른 의료제도 정착을 위한 대정부 투쟁의 첫 단추에 불과하지만 향후 투쟁 로드맵에 따라 차근차근 투쟁을 진행할 것"이라며 "만약 정부가 의료계의 이와 같은 외침에 성의 있는 자세와 진정성으로 응대하지 않는다면 12월 17일로 예정된 전면휴폐업 등 투쟁의 강도가 더 강하고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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