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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이번주 토요일 휴무투쟁 '총력'

의협, 이번주 토요일 휴무투쟁 '총력'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2.11.2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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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투쟁 로드맵' 공개...12월 15일 '전면 휴폐업'

▲ 21일 열린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제 1차 회의 모습. ⓒ의협신문 김선경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24일 토요일 휴무투쟁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단체행동에 나설 방침이다.

의협'올바른 의료제도 정착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21일 제 1차 회의를 열고 투쟁 로드맵과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로드맵 기사 하단 참고>.

이날 비대위는 투쟁 1주차에 처음 맞는 토요휴무일(24일) 투쟁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최대한 많은 회원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SMS·팩스 등을 이용, 홍보자료 및 지침을 신속히 전달키로 했다.

또 비대위 실무 직원들이 각 시·도 및 시·군·구 의사회의 협조를 받아 24일 자정까지 토요휴무 참여 예정 회원 현황을 파악하고, 별도로 직접 전화조사 방법 등을 이용한 각 시군구 회원들의 휴무 상황을 실시간 점검키로 했다. 각 시·도 지부 사무국에도 24일 비상근무 시행을 권고할 방침이다.

28일에는 전국 동시 반모임을 개최한다. 이를 위해 비대위는 투쟁의 목적과 의미 등이 담긴 대회원 홍보자료를 마련, 26일까지 배포할 예정이다.

26일부터 시작되는 2주차 투쟁은 1주차 결과를 집계·분석한 뒤 12월1일 토요휴무를 실시하고, 제 3주차 12월 5일(수) 오후에는 시·군·구 의사회 별 총회를 연뒤 12월 8일 토요휴무에 들어간다.

이어 12월 10일부터 시작되는 제4주차 투쟁에는 12월 12일(수) 시·도 혹은 시·군·구 별 궐기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후 대정부 협상에 별다른 진전이 없는 경우 12월15일(토)을 기해 전면 휴폐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노환규 비대위원장은 "단순히 (정부와) 대화의 장이 마련되는 수준에서는 결코 투쟁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며 "안팎의 많은 부정적 요소들이 있으나 희망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민 대변인은 "의협의 대정부 요구사항은 보건복지부에 전달했다"며 "회원 여러분은 집행부를 믿고 일심단결해 투쟁에 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협신문 김선경

한편 이날 비대위는 위원장을 비롯한 19명의 위원 인선을 마쳤다. 위원장은 노환규 의협 회장이 맡으며 부위원장은 윤창겸 의협 총무이사 겸 상근부회장 대우, 간사는 주영숙 의협 의무이사가 각각 선임됐다. 대변인 겸 상황실장은 이용민 의협 정책이사가 맡는다.

다음은 위원 명단. ◇위원 ▲김경수(부산시의사회장) ▲윤형선(인천시의사회장) ▲송후빈(충청남도의사회장) ▲좌훈정(의협 감사) ▲이동욱(의협 자문위원) ▲김연희(의협 자문위원) ▲윤용선(의협 자문위원) ▲임익강(개원의협의회 보험이사) ▲신창식(이비인후과개원의협회장) ▲유태욱(가정의학과개원의협의회장) ▲안창수(영상의학과회장) ▲정영기(병원의사협의회장) ▲이도경(병원의사협의회부회장 ▲선한수(전공의협의회 정책이사) ▲김동현(전공의협의회 총무이사).

비대위는 24일 오전 10시 상황실을 설치하고 향후 투쟁 관련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진뒤 곧바로 2차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의협 비대위가 마련한 '투쟁 로드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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