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는 아바스틴(성분명:베바시주맙)이 지난 10월 31일 재발성 백금 민감성 난소암 환자의 치료제로 유럽 집행위원회(EC)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백금 민감성 난소암이 처음 재발한 환자에 대해 아바스틴의 표준 화학요법(카보플라틴 및 젬스타빈)과의 병용요법에 관한 것이다.
이번 승인으로 아바스틴은 난소암으로 처음 진단받았거나, 재발한 환자의 치료제로 모두 승인 받은 최초의 생물학적제제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
로슈 관계자는 "지난 10년 이상 재발성 난소암 환자의 치료법에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유럽 집행위원회의 이번 승인은 환자에게 매우 희망적인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승인은 제3상 OCEANS 연구를 근거로 했으며, 아바스틴은 이미 진행성 난소암 환자의 수술 후 1차 치료법으로서 유럽에서 승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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