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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케이드, 적응증 또 확대

레미케이드, 적응증 또 확대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2.11.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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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도의 활성 크론병, 어린이 및 청소년의 궤양성 대장염 추가
투여 시간 줄고, 용량 증가 용법 가능해져 보다 넓은 치료 혜택 제공

류마티스관절염과 크론병 등 7가지 자가면역질환에 적응증을 갖고 있는 레미케이드(성분명:인플릭시맵)가 적응증을 또 추가했다.

'중등도의 활성 크론병'과 '어린이 및 청소년(6세∼17세)의 궤양성 대장염'에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허가를 받은 것.

이번 적응증 확대는 각각의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연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유지 요법을 받는 성인 환자의 투여 시간을 기존 2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하는 용법의 추가로 환자의 편의성도 개선됐다.

또 초기의 반응이 떨어진 성인 크론병 치료에서 10mg/kg으로 용량 증가도 가능해져 환자 상황에 맞는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해졌다. 이는 초기 5mg/kg 치료 후 반응이 떨어진 환자에게 10mg/kg로 용량을 증량한 경우, 90%에 가까운 환자들에서 반응을 되찾은 연구 결과 에 따른 것이다.

유재현 한국얀센 면역사업부 이사는 "성인 크론병에서 용량 증가라는 치료법이 가능해짐에 따라 그동안 이러한 용법이 필요했던 많은 환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레미케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보험급여가 적용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가면역질환은 면역체계가 이상을 일으켜 백혈구나 항체가 자가 조직을 공격하는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2000년 크론병으로 국내에서 처음 허가를 받은 레미케이드는 2주 내에 약효가 나타나는 빠른 효과와 두 달에 한 번 투여하는 유지 요법으로 환자들의 치료 편의성을 개선시켰다.

레미케이드는 국내에서 소아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을 치료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은 유일한 바이오 의약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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