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는 이달 전국 33개 대학·종합병원에서 3,3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개최하고, 이 가운데 26개 병원에서 2,060명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시행했다. 검진 결과 C형 간염은 37명이, B형 간염은 115명이 양성반응을 보여 추가 진료를 안내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천안 외국인력지원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무료 간 건강검진'을 진행, 대한간학회 이헌영 회장 및 김창민 이사장 등 임원 및 홍보위원 12명이 직접 외국인 근로자 172명을 검진했다.
서동진 간재단 이사장은 "건강강좌 및 검진 봉사는 의료진으로서 가장 건강한 방법으로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처럼 국민 건강을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는 여러 단체와 협력하여 간 건강을 위한 캠페인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문석 간학회 홍보이사는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검진 등 우리사회의 사각지대까지도 지속적으로 살필 수 있는 캠페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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