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사진공모전'은 의료현장에서 벌어지는 환자, 환자가족, 의료진 간의 가슴 따뜻한 순간과 일상을 카메라에 담은 사진 공모전이다.
올해 공모전에는 총 469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통해 대상작은 잦은 천식으로 입원한 아이가 환하게 웃으며 아빠를 배웅하는 모습을 담은 김영훈씨의 '고마워, 사랑해'가 선정됐다. 해맑게 웃는 아이의 사진에 담긴 딸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이 그대로 전달돼 보는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오준규·정선화씨에게, 장려상은 손기경·이정현·안진모씨에게 돌아갔다. 언론사 사진기자들이 참여한 특별부문의 경우 이훈구 기자(동아일보)·장길문 기자(대전일보)·장승윤 기자(동아일보)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밖에 입선 10명, 격려상 10명 등 총 29명의 공모전 수상자 명단은 씨네 21 홈페이지(www.cine21.com)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상식은 24일 오후 12시 30분에 대한병원협회의 연례학술대회인 2012 코리아 헬스케어 콩그레스(2012 Korea Healthcare Congress)가 열리는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 3층에서 열린다. 시상식에는 홍보대사 배우 손현주씨를 비롯한 대한병원협회, 한국노바티스, 씨네 21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25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는 '고맙습니다-사진공모전' 전시회는 이번 수상작들과 함께 4년째 '고맙습니다-사진공모전' 홍보대사로 참여하고 있는 배우 손현주씨가 직접 병원에서 찍은 환자, 의료진의 모습과 장애어린이합창단 '에반젤리' 단원들의 연습 모습을 담은 사진도 함께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