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은 지난 19일 공주유스호스텔에서 9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프로톤펌프억제제(PPI) '레토프라'의 발매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만든 '안국스타일' 동영상 시청과 함께 어진 사장의 단독 앵콜 공연이 펼쳐져 임직원들의 큰 환호를 받았고, 이후 부문별 장기자랑에서도 각각의 '안국스타일'을 뽐내며 2020비전 달성을 위한 일치단결과 화합의 시간을 이어갔다.
어진 사장은 "소화기 약물의 강자들이 많다고 속단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우리만의 스타일로 도전해 나간다면,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만큼 전 세계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토프라(S-판토프라졸)'는 안국약품이 자체 개발한 이성질체 개량신약으로, 라세믹 판토프라졸(RS-판토프라졸)에 비해 절반 용량만 복용해도 동등 이상의 효과와 부작용 감소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 미국에서 발간되는 소화기 분야의 SCI 학술지인 <Digestive Disease and Sciences>에 '레토프라'의 유효성에 대한 논문이 게재되는 등 세계적으로도 주목 받고 있는 만큼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안국약품은 지난 2000년부터 이성질체 의약품 개발에 착수, 2006년 고혈압치료제 이성질체 개량신약인 '레보텐션'을 발매해 현재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시켰고, 올해 레토프라 발매에 이어, 내년에는 또 다른 고혈압치료제 이성질체 개량신약 발매를 준비하고 있어 차별화된 '안국만의 스타일'로 제약 시장에서의 눈부신 활약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