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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없는 핑크빛 내일 도전"

"유방암 없는 핑크빛 내일 도전"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2.10.1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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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협회·유방암학회 10∼11일 '2012 유방암 의식 향상 캠페인'
배우 박주미·개그맨 김대희·아나운서 황정민 재능 기부 앞장

▲ 10~1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에 재능기부에 나선 배우 박주미, 아나운서 황정민, 가수 호란, 색소폰 연주자 대니정(왼쪽부터).
유방암 없는 핑크빛 세상을 만들기 위한 '유방암 의식 향상 캠페인'이 10∼11일 서울 청계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대한암협회(회장 구범환)·한국유방암학회(회장 조세헌)·조선일보가 함께 주최하는 이번 캠페인은 "유방암 없는 내일에 도전하세요. 용기 있는 당신과 함께 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유방암 조기 진단을 통해 여성의 건강을 지키자는데 초점을 맞췄다.

캠페인 홍보대사를 맡은 배우 박주미 씨를 비롯해 개그맨 김대희 씨를 비롯한 개그콘서트 출연진·디자이너 이상봉·아나운서 황정민·가수 호란·색소폰 연주자 대니정 등 유명인사들의 재능기부가 이어져 주목받고 있다.

행사 후원은 서울시·에스티로더 컴퍼니즈·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인구보건복지협회·CHEVROLET·넥센타이어·마리끌레르가 맡았다.

11일 오후 5시 청계광장에서 광화문광장까지 이어지는 워킹 퍼레이드에는 핑크 워킹 퍼레이드에는 개그맨 김대희·임혁필·조윤호·장기영·정명훈·서남용·김성원·권재관·송영길·류근지·김수영·김민경·박소영·허민·정지민·박나래·장도연·곽현화·성현주·김현정·심은혜 등 인기 개그맨들과 유방암 환우·시민 등이 함께 참여, 유방암 예방 캠페인을 펼친다.

황정민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공식행사는 구범환 대한암협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캠페인 동영상과 일루미네이션 쇼가 선보인다. 일루미네이션 쇼는 '유방암에 대한 의식 향상'을 주제로 N서울타워·반포대교·갤러리아 백화점 등 서울시내 주요 건축물을 핑크빛으로 수놓는 프로그램.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상봉 씨는 디렉터로 참여, 공식행사의 밤을 화려하게 연출한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유방암 의식 향상 캠페인 창립자인 고 에블린 로더의 생애와 업적을 기념, 건강한 여성의 아름다움을 모티브로 대형 조형물을 선보인다.

연주자들과 음악인들의 공연 기부도 이어진다. 클래지콰이의 호란과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 대니정이 무대에 오르며, 한국유방암학회 의료진들로 구성된 핑크타이합창단이 암 극복의 희망 메시지를 담은 하모니를 선사한다.

청계광장에는 핑크 컬러의 2층 컨테이너에 캠페인 부스를 설치, 핑크리본 배지와 자가진단 카드 등을 시민들에게 배포하며, 후원사에서 준비한 테라스 카페·네일 서비스·포토존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유방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린다.

구범환 대한암협회장은 "최근 생활습관의 변화와 여성들의 사회 참여에 따른 고령 출산·모유수유의 감소 등 다양한 변화로 인해 국내 유방암 발병률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유방암은 조기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은 암이기 때문에 여성들의 유방암 자가 검진 및 정기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모든 여성들이 본 행사를 통해 유방암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겨보길 바란다"고 밝힌 뒤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을 열어 여성들이 유방암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1992년 세계적으로 유방암 의식 향상 캠페인(핑크리본 캠페인)을 처음 시작한 '에스티로더 컴퍼니즈'는 매년 전 세계 수 많은 빌딩·기념물 등 랜드마크를 핑크 조명으로 점등하는 일루미네이션 행사를 통해 유방암에 대한 의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10월은 유방암의 달로 국내에서도 유방암 의식향상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행사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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