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8 19:59 (일)
보라매병원, 국내 첫 'ENSH 국제금연병원네트워크' 가입

보라매병원, 국내 첫 'ENSH 국제금연병원네트워크' 가입

  • 조명덕 기자 mdcho@doctorsnews.co.kr
  • 승인 2012.10.09 10:52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형 금연병원' 모델 구축...공공의료사업 활성화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이 국내 최초로 'ENSH(The European Network of Smoke free Hospitals) 국제금연병원네트워크'에 가입, 국제적 수준의 금연병원 승인을 위한 국내 절차를 마쳤다.

금연 지원 및 금연환경 조성에 앞장서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1999년 설립된 국제금연병원네트워크는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국제 단체로, 'ENSH-금연병원' 기준을 바탕으로 금연 관련 병원의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공식적으로 점검·평가한다.

8월 가입 후 9월 대한민국건강증진병원네트워크(Korea Health Promoting Hospital Network) 평가단이 보라매병원을 방문해 42개 조항에 걸쳐 자료 및 현장 검증을 통한 최종 종합점수를 국제금연병원네트워크에 전달했다. 보라매병원은 브론즈·실버·골드 등 세 가지 등급 가운데 최상급인 골드등급으로 잠정 평가받아 내년 5월 스웨덴에서 열리는 골드포럼에 참석해 골드등급을 획득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

이철희 원장은 "국제금연병원네트워크의 금연병원 승인은 2009년 국내 첫 'WHO-건강증진병원' 가입과 함께 보라매병원 공공의료사업 활성화의 쾌거"라며 "이미 세계 최고의 선진 병원들이 환자들에게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고, 건강에 대한 사회적인 책임과 모범을 보이고 있는 만큼 국제기준에 맞춰 각종 금연 활동들을 재정립하고 '한국형 금연병원'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담배연기 없는 병원' 구축을 위해 8일 보라매병원 행복관 1층 아트리움에서 열린 금연선포식에는 정종훈 대한민국건강증진병원협회장을 비롯 지역 주민 및 환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금연홍보 어깨띠를 착용한 참석자들은 금연병원 선서문을 낭독하고 금연지침 명찰을 착용하는 등 담배연기 없는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을 통한 금연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병원 입구에는 ▲흡연폐해 사진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른 흡연율 차이 ▲흡연자의 몸 등 다양한 금연홍보물이 전시됐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