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급 수가 현실화 최대 목표"…16일 2차 협상 갖기로
의협과 공단은 8일 오후 5시 30분 공단에서 1차 협상을 갖고 상호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의협은 '의원급 의료기관의 수가 현실화'를 목표로 최대한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협상단을 대표해 브리핑에 나선 이상주 의협 보험이사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영현황을 설명하고 1차 의료의 붕괴를 막기 위해 수가인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면서 "공단도 1차 의료 문제 의식에 공감하는 분위기였다"고 협상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어 공단의 재정 흑자 전망에 대해서 이 보험이사는 "그동안 재정악화에 대해 고통을 분담한 만큼 공단 또한 의원 수가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상주 보험이사는 "협상기간동안 진정성을 갖고 공단을 설득해 충분한 수가를 보전 받을 것"이라며 "사안에 따라 부대조건 수용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협은 오는 16일 2차 실무협상을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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