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정부병원과 협약 체결…환자 연계·협력체계 구축
현지지사 설립해 환자 유치·장비 지원·인력 연계 추진
바로병원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 현지지사를 설립, 환자 유치·의료장비 지원·수술인력 연계 등 협력체계 구축을 준비해 왔다.
협약식에 이어 열린 만찬장에는 카자흐스탄 한국 친선협회회장·라핫의료센터 이사장·긴급 국영의료센터 병원장·카자흐스탄 한국 대사가 참석, 한국과 카자흐스탄 의료기관과의 의료협력을 축하했다.
세드마노브 국영의료센터장은 "대한민국의 의료시스템과 의료수준은 아시아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면서 "의료서비스외에도 병원 운영과 행정 시스템을 도입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바로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카자흐스탄 의료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힌 뒤 "앞으로도 척추·관절 수술의 동아시아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원장은 "협력병원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의료기술과 의학정보에 관한 최신지견을 나누고, 정기적으로 세미나와 학술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바로병원은 국제 척추수술·인공관절 교육 지정병원으로 분기마다 아시아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아시아 클래스 교육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국제협력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