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6 13:42 (금)
동탄성심병원 내달 개원…막바지 준비 한창

동탄성심병원 내달 개원…막바지 준비 한창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2.09.18 16:33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탄 IC에서 2분 거리…친환경·유비쿼터스 접목 최첨단 시스템 자랑
뇌신경센터·근골격척추인공관절센터 등 특화…환자 중심 설계 눈길

▲장호근 병원장
한림대의료원 산하 여섯번째 병원인 동탄성심병원(경기도 화성시 석우동 40)이 다음달 개원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경기 서남부권 친환경 최첨단 디지털병원을 지향하며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자신하고 있는 동탄성심병원은 2만 1877㎡(6617평) 대지에 연면적 9만 8918㎡(2만 9922평)로 지하 3층 지상 14층 830병상의 규모로 들어서게 된다. 이와 함께 교수연구실과 행정부서가 들어서게 될 별관(연면적 1만 3579㎡·4000평) 역시 마무리작업에 여념이 없다.

'환자중심' '환경친화' '첨단 의료과학' 세가지 모토를 설계에서부터 적용한 동탄성심병원은 집처럼 편안함이 느껴지는 병실 공간을 조성해 환자가 편안한 가운데 진료를 받고 사회에 원활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질환의 종류와 상태 그리고 연령에 따라 공간을 분리하고 의료진과 내원객의 동선을 최소화함으로써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친환경 건축 자재를 사용하고 진료실뿐 아니라 병실에서도 자연채광으로 쾌적한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병원 공간 배치를 살펴보면 지하층에는 주차장, 지상 저층부에 외래 진료실과 중앙진료부가 자리하고 5~13층은 병실로 꾸며졌다.

지하 1~3층을 사용하게 될 주차장은 장애인과 응급차량 주차를 제외하고 700여 대 동시 주차가 가능하며 출입구는 차량 탑승자가 이용하게 될 메인 출입구를 비롯 북쪽과 서쪽에 두 개가 더 설치된다. 1층은 건물의 동서를 이어주는 T자형 통로를 형성해 동선체계를 합리적으로 구축했으며, 이를 중심으로 북쪽에는 영상의학과와 응급의료센터 등의 중앙진료부가 위치하고, 의료원 차원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뇌신경센터와 근골격척추·인공관절센터 등이 들어선다. 특히 외래 진료실은 ㄷ자 형식으로 꾸며져 햇볕에 자연스럽게 노출되게 했으며 조경공간을 따로 마련해 이용객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쉼터를 제공한다.

2층은 진단검사실과 채혈실이 중심에 위치한 가운데 소화기센터와 심장혈관센터·당뇨내분비센터·암센터·소아청소년 여성센터를 비롯 각 진료과가 곳곳에 배치된다. 2층의 진료실 역시 95% 이상이 외부와 이어지는 창문으로 연결돼 있어 탁 트인 풍광을 제공한다. 3층은 수술실과 중환자실·분만실이 있으며 4층에는 강당과 야외공원·옥외행사장이 위치한다. 특히 4층에는 의료원 또는 병원의 주요 행사가 열릴 강당과 함께 환자·보호자·의료진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병원생활 속에서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내원객과 보호자의 편의를 위한 외래식당도 마련된다.

10월 개원을 앞두고 있는 동탄성심병원은 경부고속도로 동탄IC에서 차량으로 2분안에 도착할 수 있고 서동탄역과 병점역에서는 20분, 강남역에서는 광역버스로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을 만큼 접근성도 뛰어나다.
동탄성심병원은 경부고속도로 동탄IC에서 차량으로 2분안에 도착할 수 있고 서동탄역과 병점역에서는 20분, 강남역에서는 광역버스로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을 만큼 접근성도 뛰어나다. 특히 한림대의료원은 동탄성심병원 개원을 통해 화성뿐 아니라 오산·평택·안성 등 경기 서남부권 지역주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뇌신경센터와 암센터를 특성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지역중심병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사전조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주민의 요구를 파악하는 데 역량을 쏟았다.

장호근 원장은 "현재 병원 특성화를 위한 전문의료센터 운영 계획을 마련하고 준비 중에 있으며, 우수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의료진을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실시하는 등 인프라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며 "한림대학교의료원이 40년 동안 5개 산하병원을 운영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적극 반영해 지역거점병원으로의 조기 정착과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의료원은 9월 15일자로 동탄성심병원장에 장호근 교수(정형외과·사진)를 선임했다. 이와함께 ▲진료부원장 이진(소화기내과) ▲행정부원장 장기억 ▲기획실장 강희준(외과) ▲수련교육부장 이성호(비뇨기과) ▲간호부장 김정미 등을 각각 발령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