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제제의 약 절반 크기…원형으로 바뀌어 환자 복약편의성 높여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성분명:아토르바스타틴)의 작은 제형(small tablet)이 식품의약안전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리피토 작은 제형은 기존 제제의 절반 정도의 크기로 길이·넓이·두께 등 모든 면에서 확연하게 사이즈가 줄어들었다. 모양도 기존의 가로로 길쭉한 타원형 제제에서 동그란 모양으로 변형돼 환자들의 복약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치료 효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부형제의 양을 줄인 것으로, 새로워진 작은 제형의 리피토는 기존 리피토 제제와 동일한 양의 아토르바스타틴 성분이 들어 있어 동일한 효능을 갖는다.
따라서 복용 환자들은 기존 제제와 같은 고지혈증 치료 효과 및 심혈관계 질환 위험 감소 효과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복용량과 복용 시간에도 변화를 줄 필요 없이 기존 제제와 같은 방식으로 리피토를 복용하면 된다.
한국화이자제약 관계자는 "리피토는 1997년 출시 이후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진화하는 약물"이라며 "작아진 제형의 리피토는 삼키기 쉬운 크기와 모양을 가져 많은 약물을 동시에 복용해야 하는 만성질환자들과 소아, 고령의 환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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