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종합병원·부산진구자원봉사센터, 불우이웃돕기 앞장
부산진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여만숙)와 부산 온종합병원(병원장 정근)은 5일 부산성시화운동본부(대표 최홍준)·월드휴먼브리지 부산지부(지부장 임영문 목사)·초록봉사단(단장 이재형)과 함께 부산진구지역에 사는 저소득가정을 찾아 '사랑의 쌀 나눔 및 찾아가는 무료검진' 행사를 열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와 월드휴먼브리지 부산지부는 20kg 쌀 100포대를 내놓았으며, 초록봉사단 단원들은 저소득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쌀을 전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온종합병원은 거동이 불편해 병원을 방문하기 힘든 저소득 가정을 돌며 무료 방문진료 활동을 펼쳤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열린 이번 행사는 부산진구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부산진구 지역 5개 기관과 단체들이 의기를 투합해 만든 나눔 프로그램의 하나.
의료봉사에 참여한 정근 온종합병원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5기관이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해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며 "이처럼 뜻 깊은 행사가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 큰 희망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임영문 월드휴먼브리지 부산지부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가정을 돌아보면서 도움이 절실한 곳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교회 성도들이 정성껏 마련해 준 사랑의 쌀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여만숙 부산진구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이웃의 정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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