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화상 상담센터' 개소…효율적 진료의뢰체계 모델 제시
분당서울대병원은 6일 '화상 상담센터' 개소식을 열고 경기도 이천의료원과 본격적인 화상 의료상당을 시행한다.
화상상담센처 개소를 통해 다양한 진료관련 요청에 대해 신속하게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두 기관의 환자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효율적인 진료 의뢰체계 구축 및 역할 분담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국내 최고의 디지털 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은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동안 화상진료에서 드러난 미비점을 보완해 의료진 간 화상을 통한 진료정보 공유는 물론 임상적 의사결정 지원을 가능케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천에 거주하는 환자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에 지속적인 진료가 필요한 경우 이천의료원에서 화상진료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의료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으며 이러한 진료 정보 공유시스템은 앞으로 U헬스 사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용연 경기도 보건보지국장은 "화상 의료상담 협약을 통해 경기도 이천의료원을 이용하는 응급 및 중증 환자들에게 보다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분당서울대병원과 진료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의료봉사 및 건강강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의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장도 "지역 의료기관과 3차 의료기관의 효율적이고 선진화된 진료의뢰 체계를 구축하는 롤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의료전달체계를 보완하고 지역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