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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창립 15주년 기념식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창립 15주년 기념식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2.09.0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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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한미약품에서 행사…15년간 대북지원 등 활동 내용 보고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이사장 홍경표)는 1일 오후 7시 한미약품 한미파크홀에서 창립 15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는 이날 기념식에서 15년간 대북지원 등 활동 내용을 보고하고, 앞으로 더 알찬 내용으로 활동을 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홍경표 이사장은 "지원본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보건의료전문가들이 북한의 병원을 방문하면서 평양에서 꼭 필요한 물자를 지원하는 보건의료 지원체계를 구축했다"며 "그 결과 오늘날 지원본부가 성장하는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또 "북녘의 어린이는 남녘의 어린이 보다 15cm 작다고 하는데, 15주년을 맞이해서 15cm 키 차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새로운 각오와 새로운 열정으로 지원본부가 다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김상희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2009년부터 대북지원이 막히기 시작해서 가슴이 아프다"며 "약사 출신의 보건의료인 국회의원으로써 앞으로는 북한 어린이를 돕는 활동에 정치적 장애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도 "지원본부를 처음 만들때부터 의협이 지원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동안 커다란 관심을 갖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부끄럽지 않게 더욱 더 노력할 것이며, 그동안 지원본부에서 노력한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외빈 축사에 이어 심재식 녹색병원 부원장(초대 이사장)은 15년간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의 역사를 설명하면서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의 어려움 및 한민족으로서 북한에 대한 지원을 어떻게 해 나가야 할 것인지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지난 15년 동안 꾸준히 후원을 해 온 분들에 대한 감사패가 전달됐다. 감사패는 북녘에 고향을 둔 올해 84살이 된 김종연(오산 보건약방)씨, 김기락 교수(서울아산병원), 그리고 올해 고인이 된 홍성훈(홍성훈정형외과의원)원장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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