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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섬유화스캔 누적검사 2만례

간섬유화스캔 누적검사 2만례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2.08.3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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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간조직 생검 한계 개선
비침습적 검사로 간섬유화 확인…간암 발생위험 예측

▲ 정남식 세브란스병원장과 한광협 연세의대 교수(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를 비롯한 소화기내과 의료진들이 간섬유화스캔 2만례 돌파를 자축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가 간섬유화스캔 누적검사 2만례를 달성했다.

만성간염 환자의 경우 간세포에 염증이나 괴사가 지속되면 간섬유화가 발생하며, 간섬유화는 간경변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 만성간질환에서 간경변증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위험을 예측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섬유화와 간경변증 검사는 간섬유화스캔 검사가 도입되기 전까지 간조직을 생검해야 했지만 침습적이고, 반복적인 검사가 어려웠다.

하지만 간섬유화스캔 검사가 개발되면서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간섬유화 정도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세브란스병원은 2005년 보건복지부 국책과제인 간경변증 임상연구센터로 지정을 받았으며, 아시아 최초로 간섬유화스캔 장비를 도입해 간섬유화와 간경변 임상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간섬유화스캔 검사는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임상에 적용하기 시작해 2011년 4000건, 올해 7월까지 3000건을 돌파했으며, 올해 8월 현재 누적 검사 2만건을 넘어섰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는 2011년 간분야 권위지인 <Hepatology>에 간섬유화스캔이 만성간질환자들의 간암 발생위험을 예측하는데 유용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간섬유화스캔실은 8월 29일 정남식 세브란스병원장·한광협 연세의대 교수(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브란스병원 내시경실 판독실에서 누적 검사 2만례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

한광협 교수는 "간섬유화스캔 검사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기존의 침습적인 방법보다 간편하고 정확하게 간섬유화를 측정할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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