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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살리는 활동에는 국경이 없습니다"

"사람 살리는 활동에는 국경이 없습니다"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2.08.2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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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루나카라 국제 회장 방한…국경없는의사회 소개

▲ 우니 카루나카라 국제 회장.
"더 많은 한국인들이 국경없는의사회와 함께 인도주의적 구호활동에 참여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전 세계를 무대로 인도주의를 실천하고 있는 국경없는의사회 우니 카루나카라 국제 회장이 한국을 찾아 보다 활발한 참여를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카루나카라 회장의 이번 방문은 국경없는의사회가 1996년 서울 평화상을 수상한 이래 동 단체 회장으로서는 두 번째 방한이다.

한국 사무소가 설립된 2월 이후 국내 활동 발전 지원을 위해 방한한 그는 28일 열린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인도주의, 독립성 • 중립성 • 공정성 및 의료윤리의 원칙에 기반해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돕는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지난해 세계적으로 8백만 건이 넘는 진료와 더불어 약 6백만 명의 어린이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최빈곤층을 위해 양질의 저렴한 의약품 지원을 지지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구호활동은 가장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해 제공해야 한다는 원칙 아래 '독립성'을 핵심 가치로 정하고 있다. 단체의 운영자금 대부분을 개인 기부금으로 충당하는 재정 구조를 갖추고 있어 구호 요구에 대한 분석을 자유롭게 시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11년에는 연간 예산인 8억 8550만 유로(한화 1조 3700억원)의 89%에 달하는 7억9160만 유로(한화 1조 2240억원)가 개인 기부금으로 충당된 바 있다.

우니 카루나카라 국제 회장은 "기술력과 경제력, 교육 수준이 높은 인구를 확보한 한국은 오늘날 국제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인도주의적 문제에 대한 한국사회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 및 지원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소의 엠마누엘 고에 사무총장은 "2월 한국 사무소를 설립한 이래 국경없는의사회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의 노력에 우리가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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