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개성공단에 의료진 파견...2013년 1월부터 본격 진료
박시영 일산백병원장은 17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통일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 후원의 밤에 참석, 통일항아리 캠페인에 참여했다.
박시영 원장은 "일산백병원은 백낙환 인제학원 이사장이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아 건립한 병원"이라며 "일산백병원의 설립이념을 계승하고, 통일에 대한 염원과 희망을 키우고자 통일항아리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일산백병원은 지난 2월 북한 개성공단 내 응급의료시설 운영주체로 선정, 남북의료의 가교역할을 맡게 됐다. 일산백병원은 개성공단 응급의료시설에 의료진을 파견, 2013년 1월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후원의 밤에 선 보인 통일항아리는 국민의 통일염원을 상징하는 것으로 류우익 통일부 장관이 경북 문경 영남요에서 도자기 명인 백산 김정옥 선생과 함께 제작했다. 현재 통일항아리 사이트(www.unijar.kr)에서는 통일준비를 지지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통일준비 기금은 '통일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www.unihope.kr)'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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