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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한증 치료기 '미라드라이' 국내 시장서 '인기'

다한증 치료기 '미라드라이' 국내 시장서 '인기'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2.08.2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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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만에 국내 시장 물량 소진…수술 없이 땀샘 없애 효과적

수술 없이 땀샘을 없애는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기 '미라드라이'가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익이 미국 미라마랩스의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기 미라드라이를 국내에 도입한지 한 달여 만에 물량이 소진됐다고 20일 밝혔다.

다한증 치료기 미라드라이는 수술 없이 열에 의한 화학적 분해작용을 통해 땀샘을 없애고 다한증을 치료하는 최신 의료장비로 지난해 FDA승인을 받은 바 있다.

미라드라이는 땀샘을 파괴하면서 동시에 피부표피와 진피부분에 냉각기능을 적용해 피부손상을 방지한다.

국내에서는 예인피부과·초이스피부과·아름다운나라피부과 등이 미라드라이를 도입해 수술 없는 다한증 치료를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주요 피부과들이 앞다퉈 도입을 결정함으로써 국내도입 초기물량이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겨드랑이 다한증에 대한 치료로는 보톡스 시술과 외과적 수술, 두 가지 방법이 대표적이었다. 보톡스 시술은 효과가 6개월 정도밖에 지속되지 않아서 반복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외과적 수술은 환자의 부담감이 높고, 다른 부위에 땀이 나는 부작용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미라드라이 시술은 수술이나 절개를 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땀샘을 제거하는 안전한 시술로 미국과 일본의 임상치료 결과 90%의 높은 치료효과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창진 원익 메디칼사업본부장은 "새롭고 혁신적인 의료기기에 관심이 많은 피부과들이 먼저 문의를 해오는 양상"이라면서 "앞으로 미라드라이 국내 보급물량을 늘려서 다한증치료로 고민하는 환자와 병원들에게 미라드라이 시술이라는 최적의 해결책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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