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8 17:21 (일)
존슨앤존슨 연구개발비, 삼성메디슨보다 67배 높아

존슨앤존슨 연구개발비, 삼성메디슨보다 67배 높아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2.08.14 16:58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의료기기 기업…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해 연구투자비 늘려야

글로벌 의료기기 10대 기업의 연구개발비는 국내 의료기기 10대 기업보다 27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연구개발비 투자 증가가 시급하다는 것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의료기기 매출액 국내외 상위 10대 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주요 동향'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존슨앤존슨·GE헤스케어 등 글로벌 의료기기 10대 기업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전년대비 6.8% 증가 했으며, 2007년 이후 연평균 5.1%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10대 기업의 매출은 진단 및 계측기기·수술 및 치료기기·의료용품 및 치료재료 등 의료기기 품목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또 글로벌 의료기기 10대 기업의 지난해 평균 영업이익률은 18.6%로 국내 10대 기업(11.1%)보다 7.5% 높게 분석됐다.

연구개발비 규모 역시 글로벌 10대 기업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7.5%로 집계됐다. 특히 존슨앤존슨의 지난해 연구개발비는 17억5000만 달러로, 삼성메디슨(2600만 달러)의 67배에 달했으며, 국내 10대 기업보다 27배 높은 수치를 보였다.

서건석 연구원은 "이번 조사는 글로벌 의료기기 상위 기업을 대상으로 주요 동향을 분석했다"면서 "이는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또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연구개발과 투자, 세계 최첨단 제품의 개발, 전문 분야 중심으로 규모의 대형화 추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글로벌 의료기기 10대 기업에는 매출액순으로 ▲존슨앤존슨 ▲GE헬스케어 ▲지멘스 ▲메드트로닉 ▲필립스 ▲로슈진단 ▲코비디언 ▲스트라이커 ▲박스터 ▲보스턴사이언티픽이 선정됐다.

국내 의료기기 10대 기업에는 ▲삼성메디슨 ▲오스템임플란트 ▲바텍 ▲휴비츠 ▲인포피아 ▲디오 ▲인피니트헬스케어 ▲루트로닉 ▲세운메디칼 ▲씨젠이 분석됐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