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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메디슨과 소송중인 박경식 원장

[인터뷰] 메디슨과 소송중인 박경식 원장

  • 이석영 기자 dekard@kma.org
  • 승인 2002.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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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장비의 품질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8년째 메디슨과 소송을 벌이고 있는 박경식(서울 강남구 G남성의학클리닉) 원장이 최근 언론에 보도된 '대법원 메디슨 승소 판결' 기사와 관련, 사실이 왜곡된 부분이 있다며 본지에 인터뷰를 요청했다.

보도된 기사 내용 중 잘못된 부분은?
-이번 판결은 내가 91년 메디슨 초음파를 구입 당시 은행 대출을 위해 보증보험에 가입했는데, 초음파 기기의 성능에 하자가 있어 대출금 상환을 거부하자 보증보험사 측에서 구상금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한 판결이다. 이 소송에서 보조 참가인일 뿐인 메디슨측은 이번 판결이 마치 자사의 초음파 품질에 하자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허위사실을 언론에 발표했다. 의협신보를 제외한 다른 언론사에서는 확인 절차도 없이 메디슨의 주장을 그대로 기사화 한 것이다.

해당 언론사에 대한 대응 계획은?
-이미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으며 결과가 미흡할 경우 별도의 손해배상 청구를 할 예정이다 또 메디슨에는 현재 진행중인 소송에 병합 심리토록 했다.

현재 메디슨과의 소송 진행 경과는?
-명예훼손 형사건은 대법원에 계류중이고 민사부분은 2심에 계류중이나 검찰 측 증인으로 채택된 증인이 출석을 1년 이상 거부해 더 이상 재판이 진행되고 있지 않은 상태다.

메디슨측에 요구하고 싶은 것은?
-그렇게 품질에 자신 있다면 메디슨측이 내가 요구하는 공개 측정을 거부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지금이라도 방사선과, 비뇨기과 전문의 등을 참석시키고 생방송 중계를 하는 가운데 초음파 진단기 성능의 공개 측정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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